'만취운전' 김새론, '소녀가장' 생활고 호소 통할까…오늘(5일) 선고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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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24)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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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새론(24)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지난달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당시 김새론의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보유 중인 차량을 모두 매각했다. 피해 보신 분들에게 사과하고 보상하려고 노력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김새론의 반성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은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새론의 변호사는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음주) 사고 이후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0.08%)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측정됐다. 또한 이 사고로 당시 주변 상점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의 피해가 벌어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김새론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이 수차례 나왔고, 재판을 앞두고는 홀덤 플레이를 했다는 의혹에 증거 사진까지 나와 그의 생활고 호소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김새론은 자신을 향한 의혹을 의식한듯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모습을 공개했으나, 해당 업체에서는 김새론의 근무 이력 자체가 없다고 밝혀 되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새론이 강력한 반성 의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재판부가 김새론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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