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산불 피해에 유통업계 긴급 구호물품 지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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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통업계가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3일 대전에서 발생한 산불 3단계 규모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생수 2000병, 캔커피 2000캔, 에너지바 2000개, 컵라면 1000개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전시 기성중학교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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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3일 대전에서 발생한 산불 3단계 규모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생수 2000병, 캔커피 2000캔, 에너지바 2000개, 컵라면 1000개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전시 기성중학교로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이재민 800여 명과 진화 대피 요원 1300여 명에게 지급됐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분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충남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일 구호 요청을 받은 즉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했다. BGF로지스 물류센터를 통해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에 1차로 전달했으며 추가로 구호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이 양일에 걸쳐 지원하는 구호물품은 대피용 칸막이, 응급구호세트와 함께 총 2000인분 규모의 생수, 이온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의 식음료들이다. 향후 산불 확산 상황에 따라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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