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데려와야"...맨유 출신, '잦은 부상' 바란 경쟁자 추천

오종헌 기자 2023. 4. 5.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폴 파커는 김민재가 라바파엘 바란과 경쟁 구도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파커는 친정팀 맨유가 김민재를 데려와 부상 변수가 있는 바란과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폴 파커는 김민재가 라바파엘 바란과 경쟁 구도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파커는 친정팀 맨유가 김민재를 데려와 부상 변수가 있는 바란과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파커는 1991년부터 약 5년 동안 맨유에서 우측 수비수로 뛰었다. 통산 136경기에 출전했다. 

파커는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가 맨유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바란은 가끔 체력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그와 경쟁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는 게 좋을 것이다. 또한 김민재가 온다면 빅터 린델로프는 내보내야 한다. 해리 매과이어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적응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기량을 입증했다. 결국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지난해 여름 팀을 옮기게 됐다. 행선지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 소속의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첼시로 떠나보낸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김민재를 최적의 대안으로 낙점했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김민재는 현재 세리에A 27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현재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AC밀란전에서는 0-4 대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김민재의 가치도 치솟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나폴리 입단 직후인 올 시즌 초반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였던 김민재의 몸값은 현재 5,000만 유로(약 719억 원)까지 상승했다. 무려 두 배가 올랐다. 대한민국 국적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 다음으로 높다. 손흥민은 6,000만 유로(약 863억 원)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맨유도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는 팀이다. 맨유의 주전 센터백은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다. 다만 파커가 언급한 대로 바란은 부상 빈도가 잦은 편이다. 지난 시즌부터 맨유에서 뛰고 있는 바란은 총 7번의 부상을 당했고, 130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