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완도 61.9㎜ 등 반가운 봄비…평년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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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뭄이 이어지는 광주와 전남에 반가운 봄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완도 61.9㎜를 최고로 진도 52㎜, 장흥 36.6㎜, 보성 32㎜, 해남 31.5㎜, 강진 31㎜, 목포 28.4㎜, 광주 19.7㎜ 등이다.
구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11개 시·군과 여수 거문도·초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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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긴 가뭄이 이어지는 광주와 전남에 반가운 봄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완도 61.9㎜를 최고로 진도 52㎜, 장흥 36.6㎜, 보성 32㎜, 해남 31.5㎜, 강진 31㎜, 목포 28.4㎜, 광주 19.7㎜ 등이다.
주요 식수원인 주암댐과 동복댐이 있는 순천과 화순은 각각 24.4㎜와 13㎜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전남 동부에 30∼80㎜, 광주와 전남 서부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리산 부근 등에는 100㎜ 이상 내리겠다.
구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11개 시·군과 여수 거문도·초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서해상과 남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겠다.
신안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전남 16개 시·군과 여수 거문도와 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전날보다 5도가량 낮아져 평년(15∼19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3∼8도)보다 높겠다.
광주기상청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6일까지 이어지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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