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결혼식, 1부 사회=유지태? 신랑보다 잘난놈 안돼" [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김준호가 결혼식 사회를 고민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준호와 단국대 연극영화학과 95학번 동기인 배우 유지태, 강경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호는 줄곧 유지태와 절친이라고 말해왔다. 이에 절친인지 아닌지 검증하는 시간을 가지며 유지태의 결혼식 사회를 언급했다.
이상민은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지태 절친 배우 지진희, 2부 사회는 김준호가 맡았다고 했다. 김준호는 "전 제가 1부인 줄 알았는데 2부였다"며 씁쓸해 했다.
이에 이상민은 "2부인 줄 너 알았다. 결혼식 사회를 보겠다는 사람이 옷을 이렇게 입고 가면 되냐. 뭐야 이게"라며 유지태 결혼식날 김준호의 의상을 공개했다. 모두가 웃음을 빵 터뜨렸다.
"내가 진짜 이러고 갔어?"라며 충격받은 모습의 김준호는 "왜 저러고 갔을까. 삐쳤나"라며 웃어보였다.
이후 김준호는 김지민과 결혼한다면 1부, 2부 사회를 누구에게 맡길 거냐고 묻자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준호는 개그맨 후배들도 많은데 맡기면 되지. 아니면 혹시…"라며 유지태를 가리켰다.
이에 유지태는 "그래. 내가 1부 해줄게. 형이 부탁하면"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이 모습을 포착한 이상민은 "얜 지금 1부 사회 봐준다는 얘기에 걱정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 "개그맨과 개그우먼의 결혼식인데 너무 진지한 거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더해 김준호는 "사회는 신랑보다 잘난 놈이 오면 안된다. 지태가 정장 입고 오면 내가 죽는다. 지태는 3부 이벤트 MC로 쓰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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