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범' 3인조, 오늘 신상공개 결정된다

김민정 2023. 4. 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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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3명의 신상 공개 여부가 5일 결정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들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피의자 3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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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3명의 신상 공개 여부가 5일 결정된다.

강남 납치살인 용의자 3인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들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이 참여하는 신상정보공개심의위는 범행 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피의자 3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이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같은 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피해자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소재 부동산 개발 금융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피해자의 금전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들 피의자의 윗선으로 코인업계 관계자 부부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 부부의 공범 가능성과 함께 또 다른 인물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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