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둔화로 침체 우려…미증시 일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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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최근 금융위기, 금리인상 등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이 거시 경제 지표로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
전일 OPEC+ 감산으로 6% 이상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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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9%, S&P500은 0.58%, 나스닥 0.52% 각각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일자리수가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만개 아래인 990만개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2월 일자리수가 1월의 1060만개에서 63만2000개 감소한 990만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한 1050만 개보다 크게 적은 수치다.
앞서 전일에도 제조업 활동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거시경제 지표가 나왔었다. 미국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신규 일자리 보고서는 금요일(7일) 발표된다. 시장은 23만50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규 일자리 데이터가 나오면 미국 노동시장의 방향성을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어쨌든 최근 금융위기, 금리인상 등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이 거시 경제 지표로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
이뿐 아니라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이 “금융위기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며 “금융위기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미국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유가는 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전일 OPEC+ 감산으로 6% 이상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배럴당 8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0.33% 하락한 배럴당 84.65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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