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손잡은 중소기업… "고용·매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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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의뢰해 만든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5일 쿠팡에 따르면 PB '곰곰' 상품 23종을 만드는 중소 제조업체 한우물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생산 공장 2곳을 신설하고 직원 200명을 추가 고용했다.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 팜앤들도 쿠팡 PB상품 제조를 하면서 3년만에 매출이 7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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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쿠팡에 따르면 PB '곰곰' 상품 23종을 만드는 중소 제조업체 한우물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생산 공장 2곳을 신설하고 직원 200명을 추가 고용했다. 한우물의 매출은 입점 첫해인 2019년 13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7배 이상 늘었다.
최근에는 곰곰 새우볶음밥 등 주요 제품이 한달에 10억원 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제 생산 기업 성진켐은 매출이 2019년 3억5000만원에서 지난해 60억원으로 뛰었다. 3년 만에 17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직원수도 2019년 20명에서 지난해 40명으로 두배 증가했다.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 팜앤들도 쿠팡 PB상품 제조를 하면서 3년만에 매출이 7배 이상 성장했다. 2019년 7억7000만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59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직원수는 10명에서 80명으로 8배 증가했다.
쿠팡의 PB제품은 전국 30개 지역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 기반의 유통 구조 단순화와 가성비 묶음 상품 확대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 중소 제조사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상품이 다양하고 같은 품질에 가성비가 높은 PB 제품으로 소비자, 중소 제조사가 모두 윈윈하며 소비자 물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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