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동반 시간당 50~70㎜ 강한 비

기사내용 요약
6일까지 70㎞/h 이상 강풍에 최대 300㎜ 비
"강풍 피해 유의…항공기, 여객편 사전 확인"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수요일인 5일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산지에 시간당 50~70㎜ 내외, 남부와 중산간에는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 북부 해안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10~40㎜의 비가 내리면서 지역적인 강수 편차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50~100㎜, 남부해안·중산간 150㎜ 이상 산지 300㎜ 이상, 북부해안 10~4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내외(평년 8~10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평년 15~17도)로 분포하겠다.

내일(6일) 오전까지 순간 풍속 시속 70㎞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와 남쪽먼바다에는 시속 35~60㎞의 강풍과 2~4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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