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경제효과 1조5714억원”

군,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회
5443명 고용유발 효과 창출 등
올림픽유산 연계 지역 균형발전

▲ 정선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이 추진되면 1조57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443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정립하고 올림픽 문화유산과 가리왕산 자연유산을 결합한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 추진전략이 체계적으로 제시됨으로써 국비확보를 위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심사 통과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

최종보고회에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이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권역별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이자, 기존 국가정원들과 차별화되는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정원으로서의 정책적 타당성 확보는 물론,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과의 연계성을 최우선으로 한 환경친화적 공간배치와 시설도입을 통해 가리왕산 자연환경의 생산적 복원과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타당성 측면에서 생산유발효과가 1조12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90억원, 수입유발효과 697억원 등 총 1조57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또 고용유발효과도 5443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가리왕산 국가정원은 80만㎡에 8개 테마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80억원의 사업비를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해 완성하게 된다.

군은 생태복원, 올림픽유산 사후활용, 지역균형발전 등과 연계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정원도시 추진에 한층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가리왕산 국가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타당성과 조성방안이 한층 더 체계적으로 제시됐다”며 “국비확보를 위한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에 만전을 기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