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89개 기관·단체 ‘온마을 기후위기 공동 대응’ 동참

‘온기동행’ 사업 선포식 개최
탄소저감 요일별 실천 활동
취약계층 에어캡시트 후원 등

▲ 온마을 기후위기대응 동행사업 선포식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열림홀에서 주관기관인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25개 지역 기관·단체·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권 25개 기관·단체·대학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온마을 기후위기대응 동행(이하 온기동행)’ 사업 선포식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열림홀에서 열렸다.

원주 명륜종합복지관(관장 박현숙)의 ‘온기동행’ 사업은 지역 내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연대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기관이 대폭 늘어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 연세대 미래캠퍼스, 상지대, 한라대,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 등 25개 기관·단체(산하 기관 포함 89곳)가 동참한다.

이날 선포식은 참여기관의 공동 협약, 사업 추진 현황 보고, 원주시청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온기동행’ 참여 기관 임직원 500여명은 앞으로 ‘헹가래’ 앱을 이용, 탄소를 저감하는 요일별 실천 활동인 ‘감탄위크’를 적극 수행한다.

참여기관 중 한곳인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는 120여명의 전 직원 동참을 약속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겨울철 단열재인 에어캡 시트 3만장을 취약계층에 배포하는 ‘붙이고 기억해溫’ 사업을 지원하고 생수를 구입해 마시는 1인 노인가구에 에코형 정수기 총 200대를 후원키로 했다. 권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