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회 주교·김택신 신부 사제수품 50주년…내일 성유축성미사

김진형 2023. 4. 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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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지낸 김운회 루카 주교가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았다.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는 오는 6일 성유축성미사를 열고 사제 서약을 갱신한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미사를 열고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은 김운회 루카 주교, 김택신 요셉 신부의 축하식을 봉헌한다.

김운회 주교는 1973년 사제품을 받은 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춘천교구장 겸 함흥교구장 서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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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원주교구서 축하식
사제서품 30·25주년 서약 갱신
구 토마스 주교 유물 기증 신청도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지낸 김운회 루카 주교가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았다.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는 오는 6일 성유축성미사를 열고 사제 서약을 갱신한다. 성유축성미사는 가톨릭 교회에서 사제단이 수품 때 한 서약을 공적으로 새롭게 갱신하고 성유로 축복하는 행사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미사를 열고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은 김운회 루카 주교, 김택신 요셉 신부의 축하식을 봉헌한다.

김운회 주교는 1973년 사제품을 받은 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춘천교구장 겸 함흥교구장 서리로 활동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선교도 이어왔다. 현재 실레마을 공소에서 지내고 있다.

김택신 신부는 양양 본당 출신으로 1973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홍천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로마 사제학교를 거쳐, 죽림동 주교좌성당 주임 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교구 성사 전담 사제로 사목하고 있다. 춘천교구는 사제서품 30주년을 맞은 이영주 타대오(스무숲 주임)·현광섭 프란치스코(지상작전사령부 선봉대 성당 주임) 신부에 대한 축하식도 거행한다.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는 같은 날 오전 11시 사제 서품 25주년을 맞은 신부들에 대한 축하식을 갖는다. 원주교구는 이날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성유축성 미사를 열고 신동걸 바오로(우산동 주임)·이동훈 프란치스코(가톨릭농민회 전담)·최영균 그레고리오(북평 주임)·신동영 요한사도(대화 주임) 신부의 25주년을 함께 축하한다. 한편 춘천교구 교회사 연구소는 춘천교구장을 지낸 구 토마스(2·4대)·박 토마스(5대) 주교와 관련된 서한과 자료 등 유물에 대한 기증 신청을 받고 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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