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슬픔 삼킨 손흥민, 검은 완장 달고 100호 골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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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A매치 이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이 외할아버지에 대한 추모(본지 4월 3일자 26면)의 마음을 표현하며 왼팔에 검은 완장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워치는 이날 손흥민이 별세한 외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검은 완장을 착용했다고 전했다.
검은 완장은 일반적으로 추모의 의미를 갖는 완장이고, 다른 선수들은 착용하지 않은 것을 볼 때 외할아버지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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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추모 ‘나홀로 완장’
김민재 SNS 이슈 겹쳐 심적 부담
속보= A매치 이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이 외할아버지에 대한 추모(본지 4월 3일자 26면)의 마음을 표현하며 왼팔에 검은 완장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워치는 이날 손흥민이 별세한 외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검은 완장을 착용했다고 전했다.
손흥민 외조부는 지난 1일 세상을 떠나 춘천에서 장례식을 치렀다. 검은 완장은 일반적으로 추모의 의미를 갖는 완장이고, 다른 선수들은 착용하지 않은 것을 볼 때 외할아버지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앞서 심적 부담이 되는 일들이 겹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고 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외조부상에 앞서 김민재(27·나폴리)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를 취소한 것 등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다.
김민재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이 끝나고 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진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진 상태다. 지금은 대표팀보다 소속팀에만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발언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았다.
특히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SNS에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는 글을 남기자 SNS 계정 관계를 끊은 게 확인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오히려 김민재를 감싸고 다독거렸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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