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농산물 생산원가 보장제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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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올해부터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고추 등 주요 농산물 생산원가 보장제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지난 2020년 처음 시행한 이후 2021년에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모든 계약농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생산원가 이하로 농작물 가격이 10일 이상 유지돼야 지원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등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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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최대 500만원 지원
“가격하락 대응 경영안정”
영월군이 올해부터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고추 등 주요 농산물 생산원가 보장제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지난 2020년 처음 시행한 이후 2021년에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모든 계약농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생산원가 이하로 농작물 가격이 10일 이상 유지돼야 지원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등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홍고추 생산원가를 ㎏당 2000원으로 100원 상향했으나 지역 농산물 출하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집행액은 낮았다.
때문에 군은 올해부터는 주요 농산물인 콩과 고추에다 가격 등락 폭이 큰 토마토를 추가로 선정해 농산물 가격 하락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토마토는 3∼6월은 ㎏당 1200원, 7∼8월 1600원, 9∼11월은 2200원이다. 또 품목별 생산원가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을 반영, 콩의 경우 ㎏당 지난해 4000원에서 4700원, 홍고추는 2000원에서 2200원 등으로 상향했다. 최대 지원 금액은 농가당 500만원, 품목당 300만원이다.
농가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영월농협과 한반도농협에 약정 신청을 거쳐 농협이 11월 말까지 농가 출하 증명내역을 첨부해 군에 자료를 제출하면 군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명서 군수는 “가장 좋은 것은 농산물 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형성되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 농가들이 가격 하락 걱정을 덜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품목과 지원 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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