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수 급락’ 원주 8년10개월만에 인구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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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증가세를 유지하던 원주시 인구가 최근 감소했다.
본지 취재 결과, 원주시 전체 내국인 수는 올 3월말 기준 36만752명으로, 지난 2월(36만 933명) 대비 181명 줄었다.
원주 인구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 2월말까지 무려 8년9개월간 한차례도 감소치 않고 꾸준히 증가해 왔다.
또 출생 수는 올 2월 181명, 3월 188명, 사망 수는 올 2월 207명, 3월 237명 등 큰 차이가 없어 자연적 인구 증감은 별반 영향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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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대비 전입인구 500여명↓
혁신·기업도시 영향 한계 지적
장기간 증가세를 유지하던 원주시 인구가 최근 감소했다. 본지 취재 결과, 원주시 전체 내국인 수는 올 3월말 기준 36만752명으로, 지난 2월(36만 933명) 대비 181명 줄었다. ‘8년 10개월’만의 인구 감소다.
원주 인구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 2월말까지 무려 8년9개월간 한차례도 감소치 않고 꾸준히 증가해 왔다. 최근 10년간 월평균 290여명 늘었다. 지난 2021년 3월, 전달 대비 496명 감소했으나 정부의 ‘거주 불명자 주민등록 말소’에 따른 것으로 실제 170여명 증가했다. 하지만 인구가 올 1월 한달간 단 2명 증가에 그친데 이어 3월에는 181명이나 줄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3월에는 지난 2021년과 같은 정부의 거주 불명자 주민등록 말소가 시행되지 않았다. 또 출생 수는 올 2월 181명, 3월 188명, 사망 수는 올 2월 207명, 3월 237명 등 큰 차이가 없어 자연적 인구 증감은 별반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면 올 3월 한달간 ‘전입 수’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전달 대비 3월 한달간 전출 수가 200여명 줄었음에도 불구, 전입 수가 500여명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이 상당하지만 일각에서는 원주 성장세의 두 축인 혁신·기업도시 조성 파급력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혁신도시 시즌2 유치,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원주 확장, GTX 노선 원주 연장, 클라우드 산업 유치 등 계획 또는 확정된 각종 사업들의 성공 추진을 통한 대체 성장동력 마련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4263억원을 들여 저출산 대응, 정주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조성 등 145개의 인구 정책을 추진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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