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 야유 받고, 임금 삭감 당하고…메시, 이대로라면 PSG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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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수모를 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메시와의 계약을 연장할 경우 임금 삭감을 요구할 것이며, 메시는 그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4일 "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보다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며 메시가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 복귀, 인터 마이애미 이적 등 차기 행선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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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온갖 수모를 당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PSG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원클럽맨’이었으나, 구단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해 주급을 맞춰줄 수 없게 되면서 팀을 떠나야만 했다. 이후 카타르를 등에 업어 재정이 풍족했던 PSG가 메시를 품에 안았다.
꿈에 그리던 조합이 결성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췄던 네이마르, 메시의 다음 시대를 책임질 적임자로 거론되는 ‘차기 신계’ 킬리안 음바페와 공격 조합을 맞췄다. 게임에서나 볼 법한 조합에 축구팬들의 관심도 PSG에 쏠렸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공격에 너무 힘이 실린 나머지 팀의 밸런스가 무너졌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메시의 가세로 우승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됐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도 삐그덕거리고 있다. 메시는 최다 도움(13회) 및 최다 공격포인트(26회)로 분전하고 있지만 팀은 리그 2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RC 랑스와의 격차는 6점으로 줄었다.
여기에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을 우승한 사실까지 겹치며 메시는 최근 홈팬들의 비난을 듣고 있다. 메시는 스타드 렌, 올림피크 리옹과의 리그 경기 전 전광판에 이름과 사진이 뜨자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24’는 이에 대해 “팬들이 메시의 재계약 상황을 완전히 바꿨다”라며 메시가 PSG를 떠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전했다.
그 와중에 PSG는 ‘임금 삭감’을 염두에 두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메시와의 계약을 연장할 경우 임금 삭감을 요구할 것이며, 메시는 그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 내부 관계자의 입을 빌려 “PSG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와 이적시장에서 보다 많은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메시의) 급여를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메시가 PSG를 떠날 확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AFP 통신’은 4일 “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보다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며 메시가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 복귀, 인터 마이애미 이적 등 차기 행선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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