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기소 거리두기…"소식 듣겠지만 최우선 관심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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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기소인부절차 뉴스를 접할 것이지만 최우선 관심사는 아니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매일 그렇듯 미국 국민들에게 집중할 것이다. 이것은 그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위해 가격(물가)을 계속 낮추는 것과 같은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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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기소인부절차 뉴스를 접할 것이지만 최우선 관심사는 아니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애써 거리를 두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먼저 사건이 진행 중인 만큼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매일 그렇듯 미국 국민들에게 집중할 것이다. 이것은 그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위해 가격(물가)을 계속 낮추는 것과 같은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곳의 많은 방송망이 매일 몇 시간씩 재생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 뉴스를 따라잡을 순간이 있을 때 일부를 잡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늘 이것이 그의 초점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인공지능(AI)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을 거부했지만, 지난 3일 미네소타에서 CNN에 뉴욕경찰을 신뢰하고 있으며 법적 시스템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CNN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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