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위기 아직 안 끝나..2008년 같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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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왕'으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실리콘밸리은행 붕괴로 시작된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43페이지 분량의 연례 서한에서 "경기침체 확률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2008년과는 전혀 다르겠지만, 현재 위기가 언제 끝날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유럽 크레디트스위스의 최근 실패, 이와 연관된 은행 시스템의 스트레스는 단지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부각한다"면서 "리스크가 넘쳐난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다이먼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일어난 일들과 최근 벌어진 일들은 완전히 다르다"며 "위기에 연관된 금융기관은 그때보다 훨씬 적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084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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