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우수 조종사’ 원중식 소령

노석조 기자 2023. 4. 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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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F-15K 조종사 원중식(35·공사 59기) 소령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공군이 4일 밝혔다. 지난해 공군 전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 경력과 작전 참가 횟수, 비행 안전 기여도 등 1년간의 임무 수행 전반을 종합 평가한 결과, 원 소령은 1000점 만점에 89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 소령은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 대응 임무 등을 수행했고, 국군의 날 기념식 등에서 축하비행 편대를 이끌었다. 또 비행안전 관리 감독과 대대원 교육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그는 주로 11전비 122전투비행대대에서 임무 수행했다. 주기종은 F-15K이며 총 158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했다. 작년 말부터는 공사 생도대 1중대장을 맡고 있다. 원 소령은 작년 7월 이임한 원인철 전 합참의장의 아들이다.

원 소령은 “오늘의 영광을 공군 장교이자 전투조종사로서 주어진 임무를 더욱 완벽하게 수행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조국 영공 수호와 공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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