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EPL 100호골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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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펄펄 날았던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돌아가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EPL 29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던 지난달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 리그 경기의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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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은 1-1 비겨 4위 경쟁 불리
대표팀에서 펄펄 날았던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돌아가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EPL 29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날 하위권 팀인 에버턴을 상대로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공격 삼각 편대를 이뤘으나, 에버턴의 거센 압박으로 장기인 드리블 돌파나 슈팅을 만들 공간을 찾지 못했다. 왼쪽에서 호흡을 맞춘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측면 공격에 집중하면서 손흥민은 활동 반경이 중앙으로 치우쳤고, 페널티지역 인근에 두텁게 수비벽을 쌓은 에버턴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던 지난달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 리그 경기의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 골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현지 매체들은 혹평을 쏟아 냈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는 손흥민에게 선발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를 매기며 “공을 잡을 때마다 여전히 주저했고, 엉성했다”고 혹평했다. 풋볼런던은 “고전한 밤이었다. 경기에 기여한 게 무엇이 있는지 기억해내기 어렵다”고 혹평하며 평점 4를 줬다.
손흥민의 부진 속에 토트넘은 에버턴과 1-1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승점 50을 쌓아 승점이 같아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골 득실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맨유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른 터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경쟁에서 매우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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