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강남 스타일’ 제쳤다…K-팝 솔로 첫 빌보드 ‘핫100’1위

이원 기자 2023. 4. 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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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K-팝 솔로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빌보드 차트(4월 8일 자)에 따르면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솔로 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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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기염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K-팝 솔로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신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K-팝 솔로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 빅히트뮤직 제공


지난 3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빌보드 차트(4월 8일 자)에 따르면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솔로 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록은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이다. 이전에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였다. 지민은 앞서 ‘페이스’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랐고, 이번 앨범의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로 ‘핫 100’ 30위(4월 1일 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라이크 크레이지’는 빌보드 역사상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6번째 곡이다. 또한 팀과 솔로로 각각 ‘핫 100’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다. ‘라이크’는 주간 집계(3월 24일~30일)에서 다운로드와 CD 판매량 합산 25만4000건, 스트리밍 횟수 1000만 건, 라디오 방송 횟수 6만4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민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페이스’로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자기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페이스’는 발매 첫날 102만 장이 팔려 한터차트가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음반으로는 역대 최초로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으며, 초동 145만 장 이상으로 역대 솔로 아티스트 음반 초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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