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된 트럼프, 도로 통제 속 15분 만에 법원 도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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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입막음 등 30여개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인부 절차를 밟기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1시8분께 자신의 숙소인 트럼프 타워를 나선 뒤 15분 만인 1시23분쯤 맨해튼 형사법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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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성추문 입막음 등 30여개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인부 절차를 밟기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1시8분께 자신의 숙소인 트럼프 타워를 나선 뒤 15분 만인 1시23분쯤 맨해튼 형사법원에 도착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리무진을 통해 트럼프 타워에서 맨해튼 형사 법원까지 약 9.6km를 이동했는데, 통상 이 거리는 차로 30분정도 걸리지만 뉴욕경찰(NYPD)의 도로 통제와 호위 차량 덕분에 이동 시간이 단축될 수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성추문을 입막은하기 위해 뒷돈을 준 혐의 등을 받는다. 미 연방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집중적으로 파헤쳐왔다.
뉴욕 대배심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는데,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이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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