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사 기소 봇물 이루나…지지자들도 등 돌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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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기소인부절차를 앞 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다른 법 집행 기관들도 줄줄이 기소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CNN은 맨해튼 지방검찰이 첫 테이프를 끊음에 따라 서로 눈치만 보던 미 법 집행 당국들이 이제 부담 없이 트럼프 혐의에 대해 기소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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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기소인부절차를 앞 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다른 법 집행 기관들도 줄줄이 기소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CNN은 맨해튼 지방검찰이 첫 테이프를 끊음에 따라 서로 눈치만 보던 미 법 집행 당국들이 이제 부담 없이 트럼프 혐의에 대해 기소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트럼프 이너서클에서도 이번 기소는 앞으로 줄을 잇게 될 기소의 첫 출발점일 뿐이라는 두려움이 팽배해 있다고 CNN은 전했다.
그동안 전직 대통령을 형사범으로 기소하는 첫번째 기관이 될 수 있다는 부담감으로 고민하던 미 법 집행 당국자들이 뉴욕시 검찰의 이번 기소로 그 부담을 던 것으로 보인다.
CNN은 메릭 갈란드 법무 장관이 잭 스미스를 특별검사로 임명하면서 특검팀이 “오직 명백한 사실과 법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현재 특검팀이 트럼프 자택 등에서 압수한 기밀서류와 관련한 수사에서 중요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국가 안보 문서 불법 보유, 사법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특검팀이 어떤 범죄 혐의를 적용할지를 놓고 고심하겠지만 이제 전직 대통령을 최초로 형사기소한다는 부담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이너서클에서도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측근들은 이번 맨해튼 지방검찰의 기소가 일련의 기소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한 트럼프 소식통은 기소가 봇물을 이루는 상황이 그리 어렵지 않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과 2024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공화당 인사들 모두 한 목소리로 뉴욕 검찰의 기소를 정치적 기소라며 비난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이번 포르노배우 입막음 혐의 외에도 다른 혐의들로 줄줄이 법정에 서야 할 운명이다.
트럼프가 이번 사건 외에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주요 연방차원 형사범죄만 크게 2건이다. 기밀 문서 불법 보관과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유발 혐의다.
아울러 조지아주에서도 형사범죄 기소를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트럼프 측근 일부는 이번 맨해튼 법원 기소에서는 지지자들이 그를 옹호하고 있지만 앞으로 잇달아 범죄 혐의로 기소가 돼도 이 같은 지지 열기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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