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이용 학생 2022년 74% 대학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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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교육사업인 '서울런' 이용자 10명 중 7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참여자, 수기공모 등을 통해 서울런 이용 사례를 분석한 성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적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분석 결과 응답한 학생 626명 중 462명이 대입 전형에 합격해 74%가 대학 진학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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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이용자 합격, 6개월 이하의 11배
교재지원 2022년 4만원서 2023년 최대 18만원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교육사업인 ‘서울런’ 이용자 10명 중 7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참여자, 수기공모 등을 통해 서울런 이용 사례를 분석한 성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적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분석 결과 응답한 학생 626명 중 462명이 대입 전형에 합격해 74%가 대학 진학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학·약학 계열 진학은 6명이며 국내 유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72명이다. 합격자 중엔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의 장기 이용자가 300명으로, 6개월 이하 이용자(27명)보다 11배 많았다.
시는 진로·진학 방향을 설정하거나,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포기했던 학업을 다시 재도전하게 된 사례가 많았다며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또 서울런을 통해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멘토를 지원하는 선순환 사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시는 올해 교재 지원을 대폭 확대해 가정 내 학습경비 부담을 완화한다. 지난해엔 시 사회복지협의회 연계를 통해 서울런 회원 1인당 기본 1권(2만원 상당)을 지원했는데, 올해엔 시 예산을 편성해 1인당 기본 5권(1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교재 지급 이벤트도 연 1회(2만원 상당)에서 연 4회(8만원 상당)로 확대함에 따라 1인당 최대 9권의 교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교육콘텐츠 등을 추가해 다양한 학습수요를 충족시키고, 소외되는 학생들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런이 사교육비 경감, 교육 양극화 해소 등 교육환경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서울연구원과 함께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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