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통(通) 손미나 여행작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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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이자 여행작가인 손미나씨가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개막 150일을 맞아 4일 동부창고 38동에서 비엔날레 다섯 번째 홍보대사로 손 작가를 위촉했다.
손 작가는 2006년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돼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문화가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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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이자 여행작가인 손미나씨가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개막 150일을 맞아 4일 동부창고 38동에서 비엔날레 다섯 번째 홍보대사로 손 작가를 위촉했다. 위촉식에 이어 손 작가 북토크도 진행했다.
손 작가는 2006년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돼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문화가교 역할을 했다. 지난달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자신의 스페인 유학생을 담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는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얻었다. 최근엔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담은 여행 다큐멘터리 ‘엘 카미노’를 개봉하며 영화감독 타이틀을 추가했다. 순례길에서의 생각 등을 실은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거야’도 함께 발간했다.
손 작가는 초대국가와 비엔날레의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스페인 문화주간에 특별간연으로 대중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톡크에서 손 작가는 “피레네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들어가 나바라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 동안 질문과 해답, 위로, 사랑 등 모든 것이 이미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인생이란 길 위에서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청주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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