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신속 예타’ 추진…용인시, 경쟁력강화위 워크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도시가 돼야 합니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상일 시장과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 박재근 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위 위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도시가 돼야 합니다.”
경기 용인특례시에 들어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이르면 2026년 하반기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시도 최근 자체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속도전’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들이 들어설 남사·이동 국가첨단산업단지가 SK하이닉스와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중심이 될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조성되면 용인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 ‘L자형 반도체벨트’를 구상하면서 주안점을 두었던 것 중 하나가 다양한 소부장 기업들이 벨트 안에서 활동하며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훌륭한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선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외에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인 박 위원장은 “용인에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된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가슴이 벅찼다”며 “이 시장이 국가산단 용인 유치에 큰 역할을 한 만큼 우리 위원회도 성심을 다해 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워크숍에서 국가산단 추진을 위한 과정과 시 차원의 추진단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는 11일 반도체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쟁력 강화위에선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외에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추가 산단 조성, 도로망 확충, 용수·전력의 원활한 공급,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정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범정부 추진지원단은 기업의 적기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조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하는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역시 인허가 리스크와 사업 지연을 줄이기 위해 추진 속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지원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이르면 2025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보상에 착수해 2026년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