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직업 체험 통해 장애 학생 미래 생활 역량 키운다

부산시교육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공동으로 장애 학생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훈련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 기회와 취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체험 횟수에 따라 기본과정, 심화 과정, 일 배움 과정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기본과정은 하루 2시간씩 총 2회 진행 △심화과정은 하루 2시간씩 총 10회 진행 △일 배움 과정은 하루 2시간씩 4회 체험과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총 5회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스타벅스, BGF푸드, 스파오, 동아위드 등 실제 직업 현장 모습을 재현한 10개 체험관에서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바리스타·식품생산 보조·의류 분류정리·인쇄 보조 등 다양한 유형의 직업을 체험하게 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