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출시 100일 만에 지역택시 70% 가입

김덕용 2023. 4. 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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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대구로택시' 가입 차량이 서비스 출시 100일 만에 지역 내 운행 택시의 7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 출범한 대구로택시 가입 택시 대수가 100일 만에 9195대로 집계됐다.

대당 호출 수도 4.5건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0.5∼1.5건)보다 우위에 있으며, '대구로택시' 앱 회원 가입자도 출시 당시 30만명에서 42만여명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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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대구로택시’ 가입 차량이 서비스 출시 100일 만에 지역 내 운행 택시의 7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출비와 수수료를 없앤 택시 앱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 출범한 대구로택시 가입 택시 대수가 100일 만에 9195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전체 운행 택시 1만3624대 대비 67.4%에 해당하는 것으로 애초 올해 말 가입 목표인 4000대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또한 지난달 평균 호출 건수는 1만963건으로 지역 전체 택시 호출 건수 5만7700여건과 비교할 때 점유율 2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당 호출 수도 4.5건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0.5∼1.5건)보다 우위에 있으며, ‘대구로택시’ 앱 회원 가입자도 출시 당시 30만명에서 42만여명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시는 이러한 양적 성장 외에도 최근 대구로택시 이용자 17만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가 ‘만족’으로 응답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용객의 일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친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한편 이달부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4000원 요금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로택시는 이용 시민에게 호출료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 택시 종사자에게는 초기 6개월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과 택시업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대구로택시 경쟁력을 강화해 택시 호출 플랫폼 독점 구조를 타파하는 최초의 지자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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