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개된 경주벚꽃축제… 24만여 명 찾아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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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경주벚꽃축제'에 2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대릉원 일원서 열린 '2023 경주벚꽃축제'에 24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축제 기간 황리단길 및 봉황대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황리단길에는 22만2665명이 방문했고, 봉황대 인근 1만 8729명 등 모두 24만 1394명이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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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22만2665명, 봉황대 일대 1만8729명 방문
코로나19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경주벚꽃축제'에 2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대릉원 일원서 열린 '2023 경주벚꽃축제'에 24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토요일인 지난 1일에는 황리단길에 연인원 10만2396명의 구름인파가 운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계측기는 분석하고자 하는 구역에 전용 장비를 설치해 방문객 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센서가 스마트폰이 발신하는 Wi-Fi(와이파이)신호를 감지해 관광객 수를 집계한다.
lot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15분마다 측정값을 갱신하며 관광객 수 및 체류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계측장비가 설치된 곳은 황리단길 31곳, 봉황대 2곳, 첨성대 2곳, 교촌한옥마을 1곳, 동궁과월지 1곳, 고속·시외버스터미널 1곳 등 주요 관광지 40곳이다.
시는 방문객 수의 객관적 집계가 어려운 관광지에 무인계측기를 추가 설치해 관광객 통계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인계측기 설치를 통해 분기별·연도별 관광객 수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관광 정책을 수립해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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