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개된 경주벚꽃축제… 24만여 명 찾아 대성황

이영균 2023. 4. 5. 0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경주벚꽃축제'에 2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대릉원 일원서 열린 '2023 경주벚꽃축제'에 24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축제 기간 황리단길 및 봉황대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황리단길에는 22만2665명이 방문했고, 봉황대 인근 1만 8729명 등 모두 24만 1394명이 축제를 즐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동부사적지 일대서 경주벚꽃축제 개최
황리단길 22만2665명, 봉황대 일대 1만8729명 방문

코로나19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경주벚꽃축제'에 2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대릉원 일원서 열린 '2023 경주벚꽃축제'에 24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주말 열린 '2023 경주벚꽃축제' 모습. 경주시 제공
시가 축제 기간 황리단길 및 봉황대에 설치된 무인 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황리단길에는 22만2665명이 방문했고, 봉황대 인근 1만 8729명 등 모두 24만 1394명이 축제를 즐겼다.

특히 토요일인 지난 1일에는 황리단길에 연인원 10만2396명의 구름인파가 운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계측기는 분석하고자 하는 구역에 전용 장비를 설치해 방문객 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센서가 스마트폰이 발신하는 Wi-Fi(와이파이)신호를 감지해 관광객 수를 집계한다. 

lot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15분마다 측정값을 갱신하며 관광객 수 및 체류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 주말 열린 '2023 경주벚꽃축제' 모습. 경주시 제공
시는 개방형 관광지의 관광객 수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지난해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계측장비가 설치된 곳은 황리단길 31곳, 봉황대 2곳, 첨성대 2곳, 교촌한옥마을 1곳, 동궁과월지 1곳, 고속·시외버스터미널 1곳 등 주요 관광지 40곳이다. 

시는 방문객 수의 객관적 집계가 어려운 관광지에 무인계측기를 추가 설치해 관광객 통계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인계측기 설치를 통해 분기별·연도별 관광객 수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관광 정책을 수립해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