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은 최강, 현실은 16강딱' 메시-네이마르-음바페 빅이어 없이 해체 수순(佛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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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역사상 최강의 트리오 중 하나로 불린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없이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PSG가 리옹에 0대1로 패한 4일(한국시각), 'PSG가 더 이상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조합을 원하지 않는다. 이번여름 이들 중 한 명이 떠날 가능성이 높은데, 그건 아마도 메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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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계 역사상 최강의 트리오 중 하나로 불린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없이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PSG가 리옹에 0대1로 패한 4일(한국시각), 'PSG가 더 이상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조합을 원하지 않는다. 이번여름 이들 중 한 명이 떠날 가능성이 높은데, 그건 아마도 메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도하(PSG 소유주인 카타르투자청 지칭)에서 계약 연장을 우선시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제안이 오더라도)메시가 수락을 할지 미지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연락을 받기 시작한 뒤로 PSG 잔류를 우선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3월 이후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바이에른뮌헨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한 메시는 결국 두 시즌 연속 PSG의 염원인 빅이어 획득에 실패했다. 네이마르가 장기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팀은 최근 홈에서 스타드렌(0대2)과 리옹(0대1)에 연패했다. 리옹전에선 메시를 향한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는 'RMC 스포츠'를 통해 "그것은 축구에 대한 모독이다. 내가 메시에게 조언을 하자면, 이 팀을 떠나라. PSG는 축구 클럽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음바페는 한 강성 서포터 1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확성기를 들고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팬과 소통하는 이 장면은 음바페가 MNM 트리오의 핵심, 나아가 PSG의 중심축이라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음바페의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뒤 여론이 음바페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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