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완투승’ 오원석 “힘 남아 있었는데...다음엔 9이닝 완투 도전”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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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영건' 오원석(22)이 미친 호투를 뽐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개인 첫 번째 완투승도 따냈다.
오원석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경기를 오롯이 책임진 오원석은 데뷔 첫 완투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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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SSG ‘영건’ 오원석(22)이 미친 호투를 뽐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개인 첫 번째 완투승도 따냈다. 기분 좋게 웃었다. 다음은 9이닝 완투에 도전한다.
오원석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였고, 완투승이었다. 이날 SSG가 3-1도 이겼다. 7회 강우 콜드승. 경기를 오롯이 책임진 오원석은 데뷔 첫 완투승을 따냈다. 경기 후 완투승 공도 챙겼다.
1회는 삐끗했다. 안타-희생번트-2루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그러나 후속타를 제어했다. 이후 2회부터 7회까지는 볼넷 딱 1개만 내주며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2~3회, 5~7회 삼자범퇴다.
경기 후 오원석을 만났다. “오랜만에 정규시즌 경기에 나섰고, 또 첫 등판이기도 했다. 붕 뜬 느낌이 들기는 했다. 1회 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으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왔지만, 문제는 없었다. 7회까지 던진 후에도 힘은 남아 있었는데 7회까지만 던지는 것으로 했다. 어쨌든 완투 아닌가.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다음에는 9이닝 완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의 후계자라 한다. 같은 왼손 정통파. 김광현도 후배를 케어하는 중이다. 지난 1월 김광현과 함께 오키나와로 훈련을 떠났다. ‘김광현 미니 캠프’라 했다.
오원석은 “김광현 선배님이 잘 챙겨주신다.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특히 타자와 승부하는 부분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나도 생각을 하게 된다. 결과가 좋다”고 짚었다.
이어 “내가 잊을 만하면 이야기를 해주신다. 덕분에 마운드에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나아졌다. 조금은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투의 공을 다른 쪽에도 돌렸다. “전력분석팀의 분석이 있었고, 김민식 선배님의 리드도 좋았다. 나는 그냥 그대로 따라만 갔다. 속구를 힘 있게 던지려고 했고, 체인지업-커브를 활용했다. 잘 통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7이닝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다. 시즌 첫 등판에서 쐈다. 이제 더 위를 본다. “사실 작년에 7회 등판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쉽지 않더라. 오늘 7이닝을 했고, 향후 8회와 9회에도 올라가서 던지고 싶다. 한 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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