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0%' 기적 쓰려는 도로공사, 흥국생명 3-1 격파...챔프전 2패 후 2승!

[마이데일리 = 김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챔프전을 5차전으로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2022-2023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22, 25-23)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챔프전 첫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3차전에 이어 4차전도 승리하며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고 5차전 인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세트 초반은 도로공사의 분위기였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서브 득점으로 7-4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13-1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문정원의 서브 득점과 옐레나의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14-14가 됐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오픈 공격과 옐레나의 블로킹으로 23-20으로 점수를 벌렸고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캣벨의 오픈과 다이렉트 공격으로 8-5를 만들었고 2세트 초반을 주도했다. 하지만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순식간에 9-9가 됐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득점과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13-10을 만들며 점수를 벌렸다.

도롱공사는 동점을 내줬지만 캣벨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17-14로 앞서 갔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연타 공격으로 23-19를 만들었고 배유나의 속공으로 2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앞서 갔지만 문정원과 박정아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9-9 동점이 됐고 옐레나의 범실까지 나왔다. 흥국생명은 김민연의 강한 서브에 이은 김연경의 다이렉트 등점으로 15-13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20점까지 두 팀은 동점을 유지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옐레나와 김연경의 연속 범실로 도로공사가 3세트마저 승리했다.

4세트 초반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블로킹으로 10-7을 만들었다. 김나희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13-9가 됐다. 도로공사는 캣벨의 득점 이후 박정아와 배유나의 3득점으로 22-22를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23-23에서 캣벨의 연속 득점으로 4세트를 승리, 챔프전은 5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4차전엥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배유나와 박정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