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없는 틈에…맨유, 메디슨 영입에 도장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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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잃은 제임스 메디슨(27, 레스터시티) 영입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를 두고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 주요 매체는 4일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잘 운영되는 팀 중 하나로 알려졌지만, 지난 몇 시즌 나쁜 선수 영입으로 로저스 감독을 어렵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메디슨은 팀이 잔류하거나 로저스 감독 체제가 유지됐더라도 여름에는 이적 시장에 나오는 것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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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잃은 제임스 메디슨(27, 레스터시티) 영입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로저스 감독은 3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 상호 합의 결별을 알렸다. 2019년 레스터 지휘봉을 잡고 2020-21 시즌 FA컵 우승, 2021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안겼던 로저스의 이탈은 레스터의 성적 부진이 한몫했다. 강등권인 19위까지 떨어지면서 더 어려워졌다.
흥미로운 것은 1년 6개월 전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사임 후 랄프 랑닉을 임시 선임했다. 로저스가 대체자로 꼽혔지만,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를 두고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 주요 매체는 4일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잘 운영되는 팀 중 하나로 알려졌지만, 지난 몇 시즌 나쁜 선수 영입으로 로저스 감독을 어렵게 했다'라고 전했다.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생존 전략은 선수 육성 후 되팔기라는 전형적인 셀링 클럽으로의 진화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메디슨은 팀이 잔류하거나 로저스 감독 체제가 유지됐더라도 여름에는 이적 시장에 나오는 것이 불가피했다. 내년 여름까지 레스터와 계약 됐지만, 큰 의미가 없어졌다.
특히 레스터는 최근 9천250만 파운드(약 1천520억 원)의 손실 기록이 확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자명하다. 8천만 파운드(약 1천314억 원)로 평가받는 메디슨이라면 맨유의 영입이 어렵지 않으리라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어린 시절 그가 맨유의 전설인 데이비드 베컴의 신봉자였다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높인다. 레스터 주장을 맡고 있어 책임감도 몸에 이식했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 9골 6도움으로 지난 시즌 35경기 12골 8도움을 향해 가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시간을 제외하면 메디슨은 기동력 있고 창의적이라는 평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조화를 이루기에도 적격이라며 도니 판 더 베이크와 비교해 더 낫다는 주장도 섞었다.
과감한 선수 영입을 주장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메디슨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피드를 살리고 싶은 축구를 원하는 텐 하흐의 전략에 메디슨이 단추가 되느냐는 경영진의 자금 지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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