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잡고 2연승, 본궤도 찾은 우승후보 "초반 플럿코 변화구 제구 안됐는데..."[고척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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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본색을 드러냈다.
팀의 강점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 패배의 아픔을 복수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플럿코가 변화구 제구가 안되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5회까지 버텨준 것이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면서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점수를 내고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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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본색을 드러냈다. 팀의 강점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 패배의 아픔을 복수했다.
LG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7대1의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 후 2연승.
2일 KT 위즈전서 동점을 허용하며 가까스로 첫 승을 챙겼던 LG는 이날은 초반 위기를 벗어난 뒤 제 페이스로 경기를 끌고가며 승리했다.
1,3회 두번의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난 선발 아담 플럿코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정우영 함덕주 박명근 유영찬이 1이닝씩을 잘 막아냈다.
타선의 집중력 또한 뛰어났다. 4회초 선두 문성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김현수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오스틴 딘의 2루타와 오지환의 2타점 안타로 3-0으로 앞섰다. 6회말 키움이 이지영의 2루타로 쫓아오자 곧바로 7회초 문성주의 2루타와 오스틴 오지환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만루서 박동원 문보경 홍창기의 연속 3안타로 4점을 뽑아 7-1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투-타의 강점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플럿코가 변화구 제구가 안되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5회까지 버텨준 것이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면서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점수를 내고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평일인데도 많은 팬분들께서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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