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투표…울산교육감 후보들 마지막 지지 ‘호소’
[KBS 울산] [앵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결전의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두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잡기 위해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와 보수 진영 단일후보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천창수, 김주홍 후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진보 진영 천창수 후보는 "울산교육을 바꾼 노옥희 교육감의 정책을 중단없이 한발 더 나아가 울산교육을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며 투표를 당부했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후보 : "이번 선거는 시민들의 외면과 불신을 받아오던 울산교육이 새로운 미래 교육으로 한발 더 나아갈 것인지, 낡고 부패했던 과거로 후퇴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천 후보의 5대 공약은 울산 모든 학생의 튼튼한 기초 학력 보장과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조성, 촘촘한 교육복지로 질 높은 공교육 실현, 아이들의 안전 보장 등 입니다.
보수 진영의 김주홍 후보는 "현재 진보 9대 보수 8의 전국 교육감 구도를 바꾸겠다"며 "38년간의 대학교수 경력과 교육행정 경력이 있고, 힘 있는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주홍/울산교육감 후보 : "힘 있는 교육감이 필요합니다. 김주홍은 중앙정부와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각 구 군과 협조를 잘 이끌어 낼 힘 있는 교육감이 될 것입니다."]
김 후보의 5대 공약은 월 10만 원의 체육활동 지원비와 연 10만 원의 문화 활동 지원비 지급, 일타강사 인터넷 강의 무료제공,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시행, 아침 간편식과 방과 후 도시락 지원 등 입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울산교육감 선거, 노옥희 표 정책의 계승인지, 변화인지, 울산 유권자들의 표심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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