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남편 류필립, 50대인 나 때문에 멜로 연기 못 해"(진격의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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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의 내조에 힘쓰는 이유를 고백했다.
미나는 류필립이 모델 선발대회 최종 12인에 든 적도 있고, 연기 오디션 최종까지도 갈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며 "관계자들이 '넌 결혼만 안 했으면 잘 됐는데' 한다. 남편이 어린 친구와 멜로가 어울리는데 50대인 제가 떠오른다고 하더라"며 자신과의 결혼으로 꼬리표가 붙었다고 죄책감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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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의 내조에 힘쓰는 이유를 고백했다.
4월 4일 방영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가수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나는 부모의 이혼으로 어렵게 자란 남편 류필립의 얘기를 전하며 "누나랑 둘이 미국으로 갔는데 학교는 다녔지만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못 하고 레스토랑에서 일을 도왔다더라. 고생을 많이 해서 관리도 많이 해줬다. 얼굴이 늙으면 안 되니까 피부 관리도 열심히 시켜준다"고 말했다.
박미선이 "모성애의 마음이 있냐? 나이 상관없이 여자들은 남자 볼 때 그런 거 있지 않냐"고 물었다. 미나는 "잘생겨서 좋아했는데 못생겨질까 봐"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는 류필립이 모델 선발대회 최종 12인에 든 적도 있고, 연기 오디션 최종까지도 갈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며 "관계자들이 '넌 결혼만 안 했으면 잘 됐는데' 한다. 남편이 어린 친구와 멜로가 어울리는데 50대인 제가 떠오른다고 하더라"며 자신과의 결혼으로 꼬리표가 붙었다고 죄책감을 고백했다.
이어 "대표가 임시완, 박형식이 떴을 때 연기자로 데뷔하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때 나와 비밀 연애 중이었다. 결국 거절하고 입대했다고 나중에 들었다. 내가 알았다면 헤어져도 됐을 텐데 슬프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 방영되는 '진격의 언니들'은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세상이란 무대에서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3,40대까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마치 내 일처럼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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