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등 낮까지 제주발 '전편 결항'.. "사전 운항편 확인"

제주방송 김지훈 2023. 4. 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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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들이 내일(5일) 새벽 첫 운항편을 시작으로 제주발 항공편 운항을 늦게는 오후 1시까지 중단합니다.

 이는 결항편 발생에 따른 여객 대기나 혼잡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아시아나항공도 오후 1시까지 제주기점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내일(5일)부터 악기상으로 인해 항공편 지연 또는 결항이 예상된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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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상황 지켜보고 결항 여부 판단"
강풍, 천둥·번개 동반.. 내일까지 집중호우 예상
산간 등 50~70㎜ 많은 비.. 시설물 관리 유의
추가 결항편 등 늘어날 수도.. 기상 상황 '촉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들이 내일(5일) 새벽 첫 운항편을 시작으로 제주발 항공편 운항을 늦게는 오후 1시까지 중단합니다.

모레(6일)까지도 악기상이 예상되면서 결항편 속출에 따른 여객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내일(5일) 오후 1시까지, 항공편 출·도착 '결항' 조치.. "추이 지켜봐야"

오늘(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내일(5일) 낮 12시까지 전편 결항 조치했습니다. 

이는 결항편 발생에 따른 여객 대기나 혼잡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아시아나항공도 오후 1시까지 제주기점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기상 악화 추이를 보고 사전 결항조치 등에 나서거나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내일(5일)부터 악기상으로 인해 항공편 지연 또는 결항이 예상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지연이나 결항이 확정된 운항편의 예약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선 운항편수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평일 오전 시간대라 좌석 상황이 크게 모자라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악기상 등으로 결항편이 계속 늘어날 경우 자칫 취소 승객과 당일 예약 고객들이 몰려 혼잡이 더해질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항공사 안내를 참고하고 사전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  태풍급 바람 예상.. 해상엔 강한 바람·너울성 파도

관련해,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은 오늘(4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6일)까지 제주 전역에 강풍과 함께 남부와 산간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모레 새벽까지 제주 산간에 강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과 중산간에 호우특보를 발표하고, 내일(5일)부터 모레(6일) 새벽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50~70㎜의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모레까지 제주도에는 순간최대풍속 20㎧ 이상 태풍급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물결이 2~4m 이상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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