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디지털 시대'... 디지털농민신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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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이 3일 '디지털농민신문 <사진> '을 공식 출범했다. 사진>
농민신문은 "전국 각지에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 농민신문은 우체국 사정으로 인해 발행일에 맞춰 제때 신문이 도착하지 못해 독자들의 속을 끓였다"면서 앞으로 디지털농민신문을 이용하면 이 같은 배송 지연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될 거라고 설명했다.
돈이 되는 농식품 유통과 영농 정보, 해외 농업 이야기 등 20여개 코너의 유료 콘텐츠는 디지털농민신문 구독회원에게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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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이 3일 ‘디지털농민신문 <사진>’을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시범 개통 이후 2000여명의 체험단 평가와 시스템 고도화 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지털농민신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당일 발행한 종이신문을 온라인에서 지면 그대로 보고, 인공지능(AI) 음성 뉴스로도 들을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농민신문은 “전국 각지에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 농민신문은 우체국 사정으로 인해 발행일에 맞춰 제때 신문이 도착하지 못해 독자들의 속을 끓였다”면서 앞으로 디지털농민신문을 이용하면 이 같은 배송 지연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될 거라고 설명했다. 음성 뉴스는 차량 운전과 농작업 등 주로 야외에서 손이 바쁜 농민 독자들의 현실을 고려해 만든 서비스다. 또한 △소속 농·축협 뉴스 등 원하는 분야의 기사만 모아주는 ‘관심뉴스’ △중고 농기계 직거래 정보 등을 공유하는 ‘소통광장’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날씨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돈이 되는 농식품 유통과 영농 정보, 해외 농업 이야기 등 20여개 코너의 유료 콘텐츠는 디지털농민신문 구독회원에게만 공개한다. 연간 구독료는 3만원이다.
농민신문 측은 “농업분야도 이젠 디지털이 대세”라며 “독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자유자재로 정보를 다루는, 디지털이 낯설지 않은 농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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