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강남 납치·살인사건’ 주범 자택과 부모 집 압수수색

이홍근 기자 2023. 4. 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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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및 살해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이모씨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는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발생한 A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4일 주범 이모씨의 자택과 이씨 부모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쯤 경기도 소재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씨 부모가 살고 있는 집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이씨의 아내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성형외과도 압수수색했다. 범행 차량에선 마취제 성분이 검출된 주사기가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씨의 아내가 마취제를 빼돌렸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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