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제대로 한국도로공사 시리즈 원점 김종민 감독 "재미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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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0% 그리고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초로 역스윕 우승 도전에 나선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 2차전에서 패헸다.
역대 처음으로 1, 2차전을 연달아 내주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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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확률 0% 그리고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초로 역스윕 우승 도전에 나선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 2차전에서 패헸다.
도로공사는 코너에 몰렸다. 그러나 홈 코트인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3. 4차전을 연달아 이겨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 2일 3차전과 4일 4차전 모두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4차전을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1세트를 내준 뒤에는 '힘들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상대 공격을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하더라, 그러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흥국생명과 겨줘 범실 숫자에서 21-15로 더 많았다. 블로킹은 7-13으로 밀렸다. 그런데 승부에선 웃었다.
김 감독은 "단기전 특성상 어떤 상황에서 점수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은 모습이 돋보인 경기라고 본다"며 "우리팀이 갖고 있는 색깔이기도하다"고 말했다.
그는 "5차전으로 시리즈를 끌고 가 분위기는 우리쪽으로 넘어온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체력적인 문제는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4세트 후반 리드 당할 때는 솔직히 기대를 하진 않았다"며 "그런데 흐름이 좀 이상하더라. 그래서 20점 후 박정아를 다시 교체로 넣었다"고 얘기했다.
도로공사가 오는 6일 흥국생명 홈 코트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V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역대 처음으로 1, 2차전을 연달아 내주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된다.
또한 3위팀으로 우승을 한 두 번째 팀도 된다. 지금까지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팀은 2007-08시즌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꺾었다.
김 감독은 "삼산체육관에 가면 우리 선수들이 주눅이 잘드는 편인데 이런 부분이 좀 걱정되긴 한다"면서도 "1, 2차전에서 감기에 걸린 선수들이 많다고 얘기한 건 핑계다. 실력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나도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은 다르다. 5차전은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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