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버스' 하하♥별 "길랑바레 증후군 딸, 하루하루 지옥" [TV나우]

황서연 기자 2023. 4. 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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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별 부부가 막내딸 송이의 희귀병 투병에 고통스러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4일 첫 방송한 ENA 새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하하 별 부부가 세 남매 드림 소울 송을 데리고 캠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막내딸 송이 희귀병인 길랑바레 증후군 투병을 했던 것.

다행히 송이는 병을 이겨냈고, 부부는 "송이가 다 나으면 계곡에 놀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아이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기 위해 '하하버스'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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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버스, 하하 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하하 별 부부가 막내딸 송이의 희귀병 투병에 고통스러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4일 첫 방송한 ENA 새 예능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하하 별 부부가 세 남매 드림 소울 송을 데리고 캠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는 "2022년에 가족에게 큰 일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막내딸 송이 희귀병인 길랑바레 증후군 투병을 했던 것.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으로, 성인들도 참기 어려운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되는 증후군이다.

별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것이, 오랫동안 투병하시는 가족 분들께는 저희의 짧았던 고생이 요란스럽게 비칠까 말씀드리는 것이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송이가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 장염인 줄 알았는데 열이 없었다. 나중에는 고통을 못 참아서 데굴데굴 구를 정도였다"라며 "그러더니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기 시작했고 제대로 걷지 못해 쓰러지기도 했다. 최종적으로는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하버스, 별


하하는 "저는 예능을 하는 사람이고, 밖에 나가서 남을 웃겨야 했다. 세상을 잃고 집을 잃었는데 남을 웃기러 나가야 하니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별을 붙잡고 많이 울었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라고 말했다.

별은 "송이가 아프다고 울면서 '엄마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어. 그만 아프고 싶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다행히 송이는 병을 이겨냈고, 부부는 "송이가 다 나으면 계곡에 놀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아이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기 위해 '하하버스'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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