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진출 가능성 20%’ 김승기 감독 “더 좋은 일 있을 것”

울산/배소연 2023. 4. 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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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캐롯이 승리를 거머쥐며 현대모비스와 1대1,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고양 캐롯은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6-7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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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배소연 인터넷기자]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캐롯이 승리를 거머쥐며 현대모비스와 1대1,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고양 캐롯은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6-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6%에서 20%로 높였다.

경기 후 캐롯의 김승기 감독은 “질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말도 잘 듣고 열심히 해줬다. 하고자 하는 디펜스와 쉬지 않고 갖고 있는 체력을 다 썼다. 어려운 상황에서 죽지 않고 해내는 선수들을 보며 많이 성장하고 좋아진 걸 느꼈다. 앞에 미래가 더 밝다고 본다”며 “이정현이 시작부터 내가 원하는 대로 수비, 공격에서 북치고 장구 쳐줬다. 디드릭 로슨 역시 1차전에서 부진했던 부분을 어려운 상황에서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총평을 남겼다.

이어 김승기 감독은 “1차전은 로슨의 체력 안배를 위해 트랩을 들어갔다가 다른 데서 맞았다. 우리가 원하는 정상적인 디펜스는 4번 선수가 헬프, 나머지가 로테이션을 가는 건데 정확하게 되진 않았지만 1차전보다는 나은 경기였다. 공격도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해줬고, 이정현을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이 슛을 쏴서 이긴 것 같다”며 이날 경기 트랩 디펜스에 대해 설명했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던 한호빈(9점 1리바운드)과 박진철(5점 6리바운드)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박진철이 수비를 잘해줬다. 아직 부족하긴 하다. 최진수와 함지훈, 박진철과 최현민 둘이 나가서 상대하는데 힘들다. 그래도 끝까지 안 진다는 생각으로 해줘 이겼다. 1차전에 내보냈던 이유는 포기하고 감을 잡으라는 뜻이었다. 그래서 오늘(4일) 슛이 좀 들어가지 않았나. 버릴 땐 확실히 버리고 그다음 경기 준비가 맞았다”고 평가했다.

팀의 주축인 전성현의 복귀 시점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이제 4차전에 뛰게 해야겠다. 전성현이 있고 없고 차이가 엄청나다. 지금은 1대1을 해줄 선수가 이정현밖에 없다. 안 되면 다른 걸 해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오늘 한 경기 이긴 게 엄청난 수확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더라도 끝까지 가서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농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롯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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