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초당적 美 의원단 만나 "IRA 투자 불확실성 해소해야"

김지훈 기자 2023. 4. 4. 2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방한 중인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무위원장을 비롯한 하원의원 8명을 면담하고 한미동맹70주년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양국관계를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로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 의회 차원에서도 성공적 방미를 위해 계속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의원단에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4일 박진 외교부 장관(사진 왼쪽부터 네번째)이 미 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너새니얼 모런 의원 , 매들린 딘 의원, 마이크 왈츠 의원, 프렌치 힐 의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무위원장, 박진 장관, 영 킴 인태소위 위원장, 마이클 롤러 의원, 아미 베라 인태소위 간사. /사진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방한 중인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무위원장을 비롯한 하원의원 8명을 면담하고 한미동맹70주년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에 방한한 의원단은 초당적으로 구성됐다. 맥콜 하원 외무위원장(공화·텍사스)을 비롯해 △영 킴 인태소위 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 △아미 베라 인태소위 간사(민주·캘리포니아) △프렌치 힐 의원(공화·아칸소) △매들린 딘 의원(민주·펜실베니아) △마이크 왈츠 의원(공화·플로리다) △마이클 롤러 의원(공화·뉴욕) △너새니얼 모런 의원(공화·텍사스)이 방한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은 한미동맹이 전통안보를 넘어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21세기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관련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를 확보하는 데 있어 미 의회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4일 박진 외교부 장관(사진 왼쪽부터 네번째)이 미 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아울러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양국관계를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로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 의회 차원에서도 성공적 방미를 위해 계속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의원단에 요청했다.

의원단은 한미 양국간 공조가 매우 긴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성공적인 한미동맹 70주년 및 우리 정상 국빈 방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했다.

아울러 의원단은 한미가 자유, 민주주의, 법치주의에 대한 공통된 비전 하에 한미동맹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면서 한국이 인도태평양전략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역내 질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