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두달째 '소개팅 앱'' 접속···이유가 뭘까

김태원 기자 2023. 4. 4. 2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부남이 '소개팅 앱'을 사용하는 것은 어떤 심리일까.

신혼이라는 한 여성이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소개팅 앱을 찾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네티즌들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한 여성은 "여친?아내 있으면서 잠자리 상대 찾는 사람들도 소개팅에 많다"면서 "경험담이지만 그런 사람들 카톡 프로필 사진은 모두 커플 사진"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유부남이 ‘소개팅 앱’을 사용하는 것은 어떤 심리일까. 신혼이라는 한 여성이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소개팅 앱을 찾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네티즌들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글을 올린 A씨는 3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아직 대면으로 여성을 만났는지는 모르지만 (대화 기록) 증거는 다 남겨뒀다”며 “(남편이) 한 두 달 정도 쭉 들어가서 호감을 표시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남편에 대해 “함께 있을 때 재미있고 좋은 배우자”라며 “서로 많이 좋아하고 카톡 대문 사진도 결혼 사진이다. 멀티 프로필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심하게 싸우면 나도 지지는 않는 편”이라며 “주로 싸운 날에 그런 거(소개팅 앱)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애도 없고 이혼도 원하지 않는다는 A씨는 “한 번 자보려는 거야? 아니면 호감 받고 이러는 게 본인의 자존감을 지키는 걸까”라며 “도대체 이유가 뭘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이를 놓고 네티즌 대부분은 “정신적 외도의 시작”이라며 “계기가 없어서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지만 언제든 바람 피울 준비가 돼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한 여성은 “여친?아내 있으면서 잠자리 상대 찾는 사람들도 소개팅에 많다”면서 “경험담이지만 그런 사람들 카톡 프로필 사진은 모두 커플 사진”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는 “만나지 않았다면 호되게 혼내고 용서해주라”고 말했고 다른 사람들은 “왜 타인의 휴대폰을 훔쳐보느냐”며 작성자를 탓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