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승장' 김원형 SSG 감독 "빗속에서도 야수들 집중력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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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의 빗속 혈투 속 승리를 챙긴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야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3-1, 7회 우천 콜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SSG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승1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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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와의 빗속 혈투 속 승리를 챙긴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야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3-1, 7회 우천 콜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SSG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승1패를 만들었다.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강우콜드 완투승에 성공했다. 개인 첫 완투승이다.
타석에서는 박성한과 오태곤이 멀티 히트로 제 몫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원석이가 1회 위기상황을 잘 극복한 뒤 나머지 이닝에서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박)성한이가 7회초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선두타자 타구를 잘 처리해줬다. 이 부분이 투수와 팀에 큰 힘을 줬다"고 칭찬했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이날은 5809명이 찾았다.
그리 많은 수치는 아니었으나 주중 첫 경기에 비까지 내리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었다.
김 감독은 "비가 오는 힘든 경기였지만 팬들의 힘 있는 응원이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100% 출루한 박성한은 "아직 개막 초반이지만 타격감이 잘 올라왔고 컨디션도 좋다"며 "캠프 때부터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강조했는데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내 스윙을 가지고 돌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격수로서 좋은 수비를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 오늘도 비로 인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 있게 수비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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