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승장' 김원형 SSG 감독 "빗속에서도 야수들 집중력 좋았어"

문대현 기자 2023. 4. 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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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의 빗속 혈투 속 승리를 챙긴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야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3-1, 7회 우천 콜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SSG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승1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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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우천 콜드게임 3-1 승…100% 출루 박성한 "컨디션 좋다"
2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한 SSG 김원형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2022.9.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와의 빗속 혈투 속 승리를 챙긴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야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3-1, 7회 우천 콜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SSG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승1패를 만들었다.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은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강우콜드 완투승에 성공했다. 개인 첫 완투승이다.

타석에서는 박성한과 오태곤이 멀티 히트로 제 몫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원석이가 1회 위기상황을 잘 극복한 뒤 나머지 이닝에서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박)성한이가 7회초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선두타자 타구를 잘 처리해줬다. 이 부분이 투수와 팀에 큰 힘을 줬다"고 칭찬했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이날은 5809명이 찾았다.

그리 많은 수치는 아니었으나 주중 첫 경기에 비까지 내리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었다.

김 감독은 "비가 오는 힘든 경기였지만 팬들의 힘 있는 응원이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에서 SSG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2루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2022.1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편 이날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100% 출루한 박성한은 "아직 개막 초반이지만 타격감이 잘 올라왔고 컨디션도 좋다"며 "캠프 때부터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강조했는데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내 스윙을 가지고 돌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격수로서 좋은 수비를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 오늘도 비로 인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 있게 수비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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