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케빈 가넷의 격노 “벤 시몬스, 정신차려라”

김호중 2023. 4. 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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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넷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넷은 2016 드래프트 1순위에 뽑혔음에도 실망스러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시몬스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넷은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몬스를 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벤 시몬스. 너가 내 얘기를 듣고 있다면, 당장 돌아가서 농구를 좋아하게 된 기본부터 생각해봐라. 당장. 너는 농구라는 종목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얘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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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케빈 가넷이 목소리를 높였다. 욕설을 섞어가며 벤 시몬스(브루클린)의 분발을 촉구했다.

현지매체 바스켓볼 네트워크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가넷이 시몬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남겨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넷은 올 NBA 퍼스트팀에 4번이나 선정된 전설적인 빅맨이다. 정규리그 MVP, 우승 경력도 있다. 이런 가넷은 2016 드래프트 1순위에 뽑혔음에도 실망스러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시몬스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넷은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몬스를 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벤 시몬스. 너가 내 얘기를 듣고 있다면, 당장 돌아가서 농구를 좋아하게 된 기본부터 생각해봐라. 당장. 너는 농구라는 종목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얘기를 시작했다.

가넷은 “그가 등이 아프다고 시즌을 통째로 쉬게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지금 카멜로 앤써니, 드마커스 커즌스, 드와이트 하워드 같은 선수들도 NBA에 속해있지 못하다. 집에 있다. 리그에 남아있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 선수들이다”고 했다.

목소리를 높인 그는 “너의 심장이 농구를 향해 있지 않다면, 그렇게 끝나는 것이다. 벤 시몬스는 벤 시몬스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가넷은 이 과정에서 목소리를 상당히 높였고, 중간 중간 욕설도 섞어가며 본인의 의견을 강하게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3월 29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허리랑 무릎 부상이 그 원인.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수비력은 리그 정상급이지만 점프슛 문제랑 멘탈 이슈로 인해 선수 커리어가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있다. 올 시즌 경기당 6.9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순위 출신으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의 멘탈 이슈가 너무 심각하게 다가온다. 레전드 가넷이 목소리를 이례적으로 높인 이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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