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 PT·보고서가 엑스포 성패 가른다
[KBS 부산] [앵커]
앞서 보셨다시피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현지 실사에 들어갔는데요,
실사단이 작성할 이 보고서는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때 171개 회원국에 기초자료로 나갑니다.
부산이 얼마나 준비된 도시인지, 점검 내용이 담길 보고서에 사실상, 엑스포 개최 성패가 달렸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실사단은 모두 8명.
독일 출신 실사단장과 그리스 출신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사무국 직원 3명, 그리고 회원국 스위스, 루마니아, 세이트키츠네비스 대표로 꾸려졌습니다.
모두 엑스포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중립국, 중립 인사입니다.
을숙도 생태공원에서 이뤄진 엑스포 2차 경쟁 발표.
김지윤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 엑스포 주제와 메타버스로 구현할 엑스포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3차, 4차 경쟁 발표에는 개최도시 부산의 인프라와 전시관 조성, 수요 예측, 홍보 전략과 재원 계획 등이 담깁니다.
실사단은 이번 현지 실사를 통해 14개 주요 항목, 61개 세부 사항에 걸쳐 2030년 엑스포 유치에 도전한 대한민국과 부산의 역량, 준비 상황 등을 평가합니다.
실사단은 다음 달까지 보고서를 작성해 6월 말까지 171개 회원국에 공유합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때 회원국 비밀 투표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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