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거점…국가경쟁력 견인
[KBS 대전] [앵커]
아산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삼성이 충청남도와 4조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설비를 아산에 구축하기로 협약했는데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LCD 패널에서 중국에 뒤처진 삼성이 아산에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지난해 아산공장에서 걷어낸 대형 LCD 생산 설비에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들어갈 8세대 IT용 OLED 전용라인을 구축합니다.
이미 전 세계 OLED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026년까지 4조 원을 투자해 중국과 초격차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선포식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계속 유지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기기에 대응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도 구축됩니다.
아산·천안에 혁신공정과 장비 시험 여건이 잘 갖춰진 만큼 충남도도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클러스터 안에는 현재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1·2 산업단지 등 아산·천안 10개 산업단지 773개 업체에서 5만 7천여 명이 일하는데 각종 특례와 세액 공제 등으로 국내외 기업유치에 유리합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규제 개선과 인프라 지원, 인재양성 등 정부와 함께 확고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투자로 2만 6천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1조 7천억 원의 설비업체 매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여성 직원은 귀가”…산불 비상 소집에 성차별 논란
- [제보K] “공동사업 하자더니 아이디어 베껴”…카카오 “사실무근”
- 산불 와중에 도지사가 골프연습장에 술자리에 ‘빈축’
- ‘거부권’ 행사·‘돌덩이’ 발언 놓고 여야 충돌
- 시속 80km 택시 안에서…막무가내로 기사 폭행
- 전입신고 때 ‘실물 신분증’ 확인…‘몰래전입 피해’ 막을까?
- 동서식품, 일부 커피 믹스 제품 회수…식약처 “이물질 확인”
- ‘강남 납치살해’…경찰, 자금 흐름으로 ‘배후’ 추적
- ‘단비’에 한숨 돌린 산불…기후변화로 ‘다발·대형화’ 뚜렷
- BTS 지민, 美 빌보드 싱글 1위…K팝 솔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