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버스’ 첫 손님은 김신영..라디오 출근길 픽업→BTS 뮤비 찍은 삼척 여행 스타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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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방송 최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하하와 별의 모습이 공개됐다.
버스 여행 3개월 전, 하하와 별은 먼저 여행을 함께할 버스를 알아봤다.
한편, ENA '하하버스'는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는 하하 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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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하하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방송 최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하하와 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하하에게 가족 예능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물었고, 하하는 “섭외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때는 엄두가 안났다. 2022년에 저희 가족에게 큰 일이 있었다. 세상을 잃은 듯한 그런.. 진짜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별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조심스러운 게 아직 아이가 아프거나, 훨씬 오랫동안 투병을 하고 병간호를 하는 가족들한테는 저희의 짧았던 고생이 요란스럽게 비춰질까봐 말씀드리는 게 조심스럽긴 하다”고 당시를 상황을 설명했다. 부부의 막내딸 하송 양은 지난해 길랑바레 증후군을 투병한 바 있다.
별은 “송이가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는 거다. 그래서 ‘장염인가?’ 생각했는데, 열도 없고. 데굴데굴 구르는 아픔까지 갔을 때도 다른 병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했고, 하하는 “그런 병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길랑바레 증후군의 경우 통증이 심해 성인도 버티기 힘들다고. 별은 “아프다고 하면서 ‘엄마가 대신 아프면 좋겠어. 나 그만 아프고 싶어’라는 말을 하더라. 그때 정말..”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고, 둘째 오빠 소울은 “조금 슬펐다. 송이가 아파서 빨대 주사(링거)도 맞았다”고 회상했다.
별은 “송이가 기약없이 아팠을 때였는데, 제가 ‘송이야 나으면 어디가고 싶어?’라고 물었는데, 아픔을 잊은 그 얼굴로 ‘계곡 가고 싶어’하는데. 엄마가 꼭 데리고 갈게 송이야 낫기만 해’라고 했다”고 전했고, 송이는 여전히 계곡을 가고 싶다면서 “왜냐면 엄청 넓어서”라고 이유를 알렸다.
또 하하는 송이를 위해 캠핑여행을 꿈꿨다고. 하하는 “예전에 가족들이 세계여행 갔던 빼빼가족을 유튜브에서 봤다고 언급하며 “우리도 버스를 개조해서 언젠가는 꼭 한번 버스여행을 도전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버스 여행 3개월 전, 하하와 별은 먼저 여행을 함께할 버스를 알아봤다. 익숙한 초록색 마을버스를 고른 두 사람은 2013년식이라는 말에 “드림이랑 동갑”이라며 반가운 미소를 짓기도. 이후 두 사람은 운전을 위해 대형 1종 면허를 연습했고, 면허 시험 결과 두 사람 모두 시험에 합격했다.
이들은 먼저 여행을 떠나기 전 ‘마포구 보안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하하에 맞게 홍대를 한 바퀴 돌았고, 하하와 별은 자리를 바꿔 별이 운전석에 앉았다. 버스에 태울 첫 손님으로 마포구에 살고 있는 김신영에게 연락을 건 별은 라디오를 위해 방송국에 출근해야하는 그를 위해 출근길 이동을 돕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급하게 이동해야하는 시기에 둘째 아들 소울은 화장실이 급하다고 말해 차를 세웠고, 바로 김신영의 집으로 이동했으나 별은 길을 잃는 등 고비가 계속됐다. 겨우 김신영을 태운 가족들은 급하게 상암으로 이동했고, 하하는 이동하면서 만나게 될 이웃들을 위해 ‘전국 노래자랑’ MC인 그에게 노하우를 얻었다.
버스는 생방송 5분 전 방송국 앞에 내렸고, 김신영은 아이들에게 잊지않고 용돈을 전하며 떠났다. 다행히 김신영은 지각하지 않고 라디오를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난 하하 가족의 첫 여행지는 강원도 삼척으로, 이들은 방탄소년단은 재킷 사진 촬영지인 맹방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으면서 여행을 떠나던 가족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여행을 즐겼고, 하하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쏘니, BTS, 하하버스”라고 말했다. 이에 드림은 “손흥민, 블랙핑크, BTS 아냐?”라고 바로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은 버스와 캠핑카가 놓인 해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주변 버스와 캠핑카를 구경했다. 대형 버스 앞에서 기가 죽기도 하고,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버스를 구경하며 다른 점을 알아봤다. 아이들은 대형버스의 또래 친구들과 친해져 게임 아이디를 공유했고, 부부는 짬을 내 데이트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ENA ‘하하버스’는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는 하하 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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