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안문숙, 박원숙 선물에 '왈칵' 눈물…"과거 떠오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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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74)의 선물을 받은 안소영, 안문숙이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안소영에게는 가래떡을, 안문숙에게는 바나나를 선물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안소영과 안문숙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했다.
박원숙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억해놨다가 홀로 시장에 가서 선물을 사 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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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74)의 선물을 받은 안소영, 안문숙이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4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이 홀로 경북 포항의 구룡포시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시장에서 막 뽑아낸 가래떡과 바나나를 사 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는 안소영에게는 가래떡을, 안문숙에게는 바나나를 선물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안소영과 안문숙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했다. 앞서 두 사람은 방송에서 각각 어린 시절에 가래떡, 바나나에 한이 맺혔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안소영은 지난달 방송분에서 "초등학교 시절에 사촌 집에서 잠시 지냈는데 당시 사촌 언니가 혼자 가래떡을 먹기 위해 날 이불 속에 가둬두고 못 나오게 했다"며 "(어린 마음에) 떡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끝까지 안 주더라"고 밝혔다.
안문숙은 "어릴 때 어머니가 지방으로 일을 다니셔서 (어머니의) 지인이 날 봐줬을 때가 있었다"며 "지인의 형편이 좋았는데 당시 귀했던 바나나를 먹었다. 근데 내가 아이였음에도 바나나를 하나도 주질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자기들끼리만 바나나를 먹고 껍질을 나한테 던졌다"며 "난 그거라도 먹고 싶어서 바나나 껍질을 숟가락으로 긁어 먹었다. 그 모습을 보고 친언니가 오열하던 기억이 있다"고 부연했다.
박원숙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억해놨다가 홀로 시장에 가서 선물을 사 온 것이었다. 박원숙은 안 좋은 기억은 이제 잊으라며 "먹는 거에 대한 서러움이 있으면 풀어야 한다"고 동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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